포도(둘째)를 임신한 지 벌써 27주가 넘었습니다.
임신 중~후기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24주~28주) 산모가 가장 조심스러워하는 임당(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임당검사 1차에 통과하느냐 2차 검사에 통과하느냐에 따라 임신기의 섭식 행복 지수가 달라집니다.
사실 행복지수보다는 아이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 때문에 하는 검사이지만,
임신성 당뇨가 확정되면 무조건 식이요법, 체중관리가 엄격하게 이뤄져야 하니
산모입장에서는 여간 까다로운 일상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 평소 당뇨 이력이 있거나 첫째 아이 임신 시 임당 판정을 받은 고위험 산모의 경우 임신 초~중기에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1. 임당(임신성 당뇨) 검사
임당검사는 1차와 2차로 나눠집니다.
평균 임신 24주 차~28주 차에 진행되며, 기존 당뇨 이력이 있는 산모의 경우 임신 초기에 진행하기도 합니다.
1차 검사는 4시간 공복 후 포도당 시약 섭취, 이후 1시간 뒤 채혈
2차 검사는 8시간 공복 후 포도당 시약 섭취, 이후 1시간, 2시간, 3시간 뒤 채혈로 진행
검사 결과는 검사일 기준 3~5일 정도 뒤에 나옵니다.(평균)
병원에서 진행했을 경우 문자 혹은 전화로 안내가 왔고,
보건소의 경우 e 보건소 공공보건 포털에서(https://www.e-health.go.kr/)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확인 후 재검이 확정되면 1차 검사일 기준 2주 뒤 2차 검사를 예약하여 진행합니다.
보건소의 경우 2차 검사는 각 구별로 지원이 다르므로 문의가 필요합니다.
1차 검사 시 수치에 따라 2차 재검을 받아야 하고, 2차 재검 시 임신성 당뇨가 확정되면
출산 전까지 꾸준하게 당뇨 관리를 해야 합니다.
2. 임당(임신성 당뇨) 검사 신청 방법
임당 검사 신청 방법은
산모가 다니던 산부인과 혹은 인근 산부인과에 문의 후 예약하여 진행하거나
거주지 해당 자치구 보건소에서 산모 지원 정책으로 진행하는 경우, 자치구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글쓴이의 해당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별도 예약 없이 임당 검사 해당 주수인 평일에 방문하여 받았습니다.
보건소 검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의견들도 더러 있지만,
검사 진행방법과 시약이 동일한데 큰 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공적인 체계를 활용하여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보건소에서 받고
아낀 바우처 비용을 출산 시 보태어 쓰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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