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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이 다 되어가는 우리 집 둘째.
첫째 때에는 육아서적 통독에 영상도 많이 찾아봤었는데,
둘째는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키운다.(미안)

그래도 제법 옹알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다 보니
24시간 내내 붙어있으면서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게 되었다.
배고프거나 피곤하거나 불편할 때가 아닌데도 계속 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100% 엄마를 찾는 것이다.
이럴 땐 피곤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든다.
누구보다도 날 찾는 아기를 보면 사랑이 샘솟는다.

첫째가 슬슬 엄마와 독립하려 하다 보니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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