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을 활용한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동산 공부 루틴
- 육아와 병행하며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

아이들이 잠든 밤.
집안에 고요가 찾아오는 그 시간은
하루 중 온전히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온전히 나를 위한,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을 때
삶에서 필수 불가결한 '집'을 위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다.
육아를 하며 하루를 보내다 보면
아이들이 잠들기 이전까지는
늘 모든 시간을 쪼개서 살아야 한다.
아이들의 일정, 집안일, 밀린 일들을 처리하고 나면
정작 나를 위한 시간은 쉽게 남지 않는다.
아주 작은 자투리 시간이 남더라도
인터넷, SNS 등에 빠져 쉽게 날려버릴 때가 더러 있었다.
시간을 흐지부지 보내고 있던 어느 날
'그래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나에게 남는 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인가 하나라도 생산적이고,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걸 해보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시작한 작은 시도 중
최근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바로 '부동산 공부'이다.
나의 부동산 공부는
하루의 자투리 시간 30분~ 1시간에서 확장되어
현재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잠든 밤~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다.
왜 내 부동산 공부는 늘 새벽이 되었을까
내년까지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최근 월급쟁이부자들 포털에서
열반스쿨 기초반과 내 집마련 입문 강의를 듣고 있다.
처음에는
'과연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더 컸다.
육아도 힘에 부쳐하면서 동시에 부동산 공부라니,
스스로에게 조금 무리한 목표처럼 느껴졌다.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성격처럼
대충 강의를 흘려듣고 싶지 않았기에 더욱 벽이 높게 느껴졌을 수도.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난 낮에 시도해 보았으나
해야 할 일들이 주변에 널려 있어 집중이 어려웠다.
아이들이 잠들고 난 밤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무것도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다.
결국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밤과 새벽.
사실 매일 정말 피곤하지만
누구에게도, 무엇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육아 중 부동산 공부를 이어가기 위한 나만의 루틴
사실 공부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나만의 작은 기준을 만들었다.
1. 하루 한 강의 듣기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매일 자리에 앉는 것'을 더 중요하게 두었다.
2. 이해 안 되면 그냥 넘어가지 않기
진도가 느리게 나가더라도
강의를 멈추고 생각하고, 조사해 보고, 다시 듣고, 메모하며 정리했다.
3. 공부 시간을 성과로 판단하지 않기
오늘 얼마나 했는지가 아니라
오늘도 꾸준히 시도했는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며 달라진 생각
이 강의는 단순히
부동산의 기초 지식을 쌓는 시간은 아니었다.
내가 가진 자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떻게 확장시킬 것인지,
왜 확장시키는지,
나는 그동안 어떤 선택을 미루고 있었는지
스스로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들었다.
부동산 공부 이전에
태도를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조건적인 찬양이 아니라,
나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는 계기가 되어서 특별했던 강의였다.
(물론 사람에 따라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면 달리 다가올 수도 있겠다.)
요가에서 배운 태도가 공부에도 이어지다
출산 후 꾸준히 해온 아쉬탕가 요가 수련에서
나는 이러한 태도를 배웠다.
완벽하지 않아도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
요가 매트 위에서 배운 이 태도는
새벽까지 이어진 공부 시간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포기하지 않되,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 것.
이 태도는
출산 후 아쉬탕가 요가 수련을 하며 배웠던
'버티는 법'과도 닮아 있다.
👉 2025.12.26 - [Life Skill & Routine/육아 일상 루틴] - 아쉬탕가 요가가 나에게 가르쳐준, 버티는 방법
아쉬탕가 요가가 나에게 가르쳐준, 버티는 방법
아쉬탕가 요가가 나에게 가르쳐준, 버티는 법- 출산 후 1년, 육아와 공부 사이에서 출산 후 약 1년 동안나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아쉬탕가 요가를 하고 있다. 요가는 예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운
idea-tangerine.tistory.com
지금의 나, 그리고 이 기록을 남기는 이유
사실 나는 아직 강의를 끝마지치 못했다.
내 집도 갖지 못했다.
부동산 공부도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예전처럼
쉽게 뒤로 미루지는 않는다.
조급하지 않은 속도로,
신중하지만 꾸준히
내 삶에 맞는 기준을 찾아가며 시도하고 있다.
이 글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정답을 알려주는 글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티며 이어가고 있는 일련의 과정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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