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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Abraham Harold Maslow (매슬로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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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ham Harold Maslow

Abraham Harold Maslow(1908.04.01~1970.06.08)는 미국 국적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입니다.

그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욕구 5단 계설을 주장한 학자로 현재까지 다양한 학문에서 그의 이론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욕구 5 단계설은 1943년에 주장되었으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서 가장 상위 욕구인 자아실현의 개념까지의 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이론을 통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인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Abraham Harold Maslow 생애

매슬로우는 어린 시절 수줍음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에 겁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유대계 러시아인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당시 인종차별과 반유대주의 사상이 남아있던 시대라 성장기에 많은 어려움 겪으며 학교생활을 견뎌냈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친구가 많지 않고, 주로 독서를 통해 학문을 정진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녀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부모님 덕분에 1925년 뉴욕 시립대 법대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러나 법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코넬대학에서 위스콘신 대학으로 옮기게 됩니다. (위스콘신 대학은 현시점에서도 심리학 등 미국 명문대학에 속하는 곳이지요) 매슬로우는 위스콘신 대학에서 수학하며 심리학을 전공하게 되는데,

인간의 행동과 성에 대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는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며 저명한 심리학자, 스승들을 알게 되는데 이때 그들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매슬로우는 위스콘신 대학을 졸업 후 컬럼비아, 위스콘신, 브루클린, 브랜다이스, 코넬 등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학자로서 인간의 자아실현, 동기, 창조성 등 인간성 심리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업적을 쌓았습니다.

매슬로우가 학자로서 활동할 시기에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합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인간의 근원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이때 인간의 욕구에 대한 생각을 통해 욕구 5단 계설을 연구하게 됩니다.

욕구 5 단계설은 '인간 동기의 이론'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이론을 발표하게 됩니다.

1950년대의 심리학 연구는 과학적 행동주의자와 정신분석학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매슬로우는 이와는 상반된 학설을 주장하였습니다. 매슬로우만큼 유명한 칼 로저스와 함께 인본주의 심리학회를 창설하였는데, 그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그는 저널을 창간하기도 하였는데 심리학 전공 학도들이라면 한번 즈음은 들어봤을 법한 '초인간적 심리학 저널'을 창간하였습니다.

대학원 연구 시 많은 이들과 교류하였던 매슬로우는 에릭 프롬, 루스 베네딕트, 마가렛 미드 등 심리학자 외에도 인류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는 막스베르트하이머, 루스 베네딕트가 지닌 감동적 인간성에 대해 자신의 자아실현 개념을 접목시켜 연구 대상에게 개인적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과정을 고안하였습니다. 그는 이들을 통해 인간 본성이 문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개념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이는 훗날 그의 연구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1962년 Nonliner Systems에서 초빙학자로 지내며 자아실현 개념을 기업환경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그는 이 시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론이 단순히 심리학 실험실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실제 생활 속에서도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매슬로우는 순수심리학 분야가 일상생활의 심리학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후 심리학을 심리학에서 그치지 않고 경영학에 접목시켜 다양한 경영학 분야에 대한 저술, 연구를 꾸준히 시도하였습니다. 

그는 인본주의 심리학을 제3의 심리학이라 부르며, 지각과 사고에 있어서의 새로운 방식,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윤리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개념, 지향점에 대한 새로운 방향이라는 점에서의 혁명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는 평생을 인본주의 심리학 연구에 힘써왔으며, 현재까지도 인본주의 심리학의 대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Abraham Harold Maslow 욕구 5 단계설

그는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연구하며, 인간이 가진 무한한 잠재성 중 자아실현을 어떻게 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는 인간의 가능성을 믿으며, 성장 가능한 존재로 여겼습니다.

매슬로우는 '인간 동기의 이론'(1943)을 통해 욕구단계설(욕구위계이론)을 주장하였습니다. 

인간의 욕구는 여러 층으로 구성된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그 위의 단계인 상위욕구를 채우려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피라미드 구조상 상위욕구는 하위욕구가 충족될 때의 동기요인이 되며, 인간은 가장 하단에서부터 욕구의 충족도에 따라 상위 단계로 성장해 가는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욕구위계가 반드시 고정된 개념으로 순서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수차례 연구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인간 존재의 가능성, 잠재력을 연구했던 학자이므로 인간의 외부 상황, 문화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연구하였습니다. 

제일 하단의 욕구에서 상위의 욕구를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생리적 욕구  2. 안전에 대한 욕구  3. 애정 및 소속에 대한 욕구  4. 존경에 대한 욕구  5.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입니다.

 

Abraham Harold Maslow 욕구 7 단계설

매슬로우는 욕구 5 단계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였는데, 추후 2단계를 더 추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최고 단계인 7단계 최상위 욕구는 자아실현과 영적 초월의 욕구입니다.

인간의 삶의 궁극적 목표는 자아실현으로 개인의 잠재능력을 실현하려는 심리적인 욕구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욕구 단계가 충족되어야만 최후의 단계로 자기 발전을 이루고,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사실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을 제안한 이는 그의 지인인 칼 융, 칼 로저스라고 볼 수 있으나 매슬로우에 의해 이 개념이 유명해졌습니다.

자아실현 개념에서의 파생된 단어가 있는데 이는 '요나 콤플렉스'라고 불립니다. 요나 콤플렉스는 자신의 운명, 사명을 피하려는 인간의 성향을 일컫는 개념입니다.

그는 자아실현을 하는 이들은 사회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타인과 자신의 사계뿐 아니라 더 큰 세계에 대한 이타적인 관심과 유의미한 관계를 맺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즉 그는 자아실현은 자신의 세계에 집중하여 욕구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통해 이타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발현하는 긍정적인 존재로서의 변화라고 보았습니다.

자아실현을 하는 이들 중에서도 자신 내면에 집중하거나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이기적인 생각의 발현, 또한 그러한 방향으로 추구하는 인간의 경우 사회와 적대적인 감정을 갖게 되거나 매우 제한적인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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