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예방 교육
상담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다룰 때, 두 가지의 기본적인 전제를 갖고 임한다.
첫째, 개인 스스로가 독특한 생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자신에게 최적화된 수준의 신체 건강, 행복을 유지하며 살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두 번째, 신체의 질병 및 정신적 질환은 환경적인 스트레스와 삶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위기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들을 강화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스트레스는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건강과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지역사회 상담모형은 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예방 상담과 예방 교육에 적합한 개입전략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상담자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살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1. 스트레스 이론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세 가지 이론 모델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세 가지 이론 모델은 반응으로서 스트레스(생리 반응 스트레스), 자극으로서 스트레스(생활사건 모델), 자극과 반응의 상호작용 과정으로서 스트레스(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 모델)이다.
첫째. 생리 반응모델
스트레스는 환경적인 요구에 신체가 반응하는 것이다. Selye(1976)라는 학자는 생리 반응모델에 의거 스트레스는 적응적 스트레스와 부적응적 스트레스로 구별한다. 적응적 스트레스는 U-stress와 D-stress로 구분된다.
많은 사람은 스트레스에 대해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체 반응을 보이는데,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등에 대한 반응으로 알 수 있다.
둘째. 생활사건 모델
스트레스는 삶의 사건으로 보는 입장이 존재하는데, 살면서 경험하는 생활 사건들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이론이다. 이 입장에 근거한 이론에 따른 다양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도구가 개발되기도 했다. Holmes&Rahe(1967) 학자가 개발한 'The Holmes & Rahe Readjustment Scale'이 있다. 또한 다양한 학자들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도구,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도구 등 또한 이에 해당된다.
셋째.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 모델
스트레스 사건을 평가하는 개인과 사건에 대처하는 대응능력에 의해 스트레스의 영향이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Lazarus & Folkman(1984) 은 스트레스 대처에 있어 버퍼 역할을 하는 것이 사회적 지지라고 주장했다. (environment interactional model). 이 이론에 의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는 개인의 능력을 넘어선 외적, 내적 요구를 다루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문제는 어떤 상황을 위협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때 만 발생하고, 사람들이 그 상황들을 위협적으로 지각하는 정도는 자기 능력, 성공 경험, 통제감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달라진다.
스트레스의 세 가지 이론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다양한 대처전략에 대해 제시하며, 상담자는 지역사회 위기 혹은 어려움을 겪는 집단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할 때, 그들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예방 활동의 중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2. 스트레스 관리 기술
다양한 요인 및 복합적 상황에 의해 스트레스와 관련된 어려움이 발생한다. 외부 환경의 압력, 개인의 지각, 문화적인 요인, 생리 반응에 의해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이 필요하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이 경험하는 생활 속 스트레스 요인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고, 스트레스에 대한 스스로 반응을 확인 및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에 개입하는 전략은 크게 외적 요인관리, 심리적 요인 관리, 생리적 요인 관리로, 총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외적 요인을 관리한다.
환경을 바꾸기,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하기, 대인관계 기술을 훈련하기, 지지 그룹을 만들기, 자기 관리 훈련하기
둘째. 심리적 요인을 관리한다.
생활양식을 평가해 보기, 가치를 명료화하기, 목표설정 능력을 배양하기, 정신 과정을 바꾸기, 문제해결 기술을 훈련하기
셋째. 생리적 요인을 관리한다.
바이오 피드백 기법 적용하기, 감각 각성 훈련하기, 이완 훈련하기, 생리적 반응 과정 변화시키기, 자기 최면 훈련하기
위와 같은 전략들은 내담자에게 다양한 능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첫째. 내담자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내담자가 외적 사건을 해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신 내적인 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 및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셋째. 자신의 생활양식을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방법과 기술을 제공한다.
넷째. 스트레스에 대한 자신의 생리적 반응을 수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내담자가 자신이 경험하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해 다양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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